대통령선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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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민주통합당 선거 사무실 피습 .......
선거를 19일 앞둔 대통령 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어제 뉴스를 통해 박근혜 후보 현수막이 여러 곳에서 훼손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었는데 오늘은 민주당 문재인 후보 사무실이 피습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오후 3시경 지인과 함께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차를 한 잔하기 위해 자리를 이동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건너편에서 소란을 피우는 한 남자가 있더군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치는데 부서진 문짝이 눈에 띄더군요. "앗! 여기는 선거사무실인데 누구 짓이지?" 앞서가던 형님이 궁금한 듯 계단을 올려다 보곤 난감한 표정을 짓더군요. 오늘 소란을 피운 사람은 술에 몸시 취해 있었는데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한참 후 경찰이 와서 수갑을 채운 후 경찰차에 ..
2012.11.30 -
뽑기의 추억 그리고 대통령 선거
5년에 한 번 돌아오는 대통령 선거 때만 되면 늘 이런 생각이 든다. 어릴 적 학교 앞 문방구에서 나를 유혹하던 뽑끼 경품에 눈이 어두워 있는 돈 다 털어넣던 유년의 생각을 하면 지금도 웃음이 난다. 뭐 그리 대단한 것이라고 그리도 목숨을 걸었는지...그때 그 뽑끼를 생각하면서 나는 이번 대통령 선거가 꼭 추억의 뽑끼처럼 흥미롭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늘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역대 대통령의 면면을 생각하면 그냥 대충 뽑던 그 뽑끼가 아니라 한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는 중요한 선택이라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 우리는 언제쯤 두고두고 존경받는 대통령을 볼 수 있을까 철새처럼 부유하는 정치인들의 이합집산과 국민의 안위보다는 자신의 입신양명에만 골몰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정치 후진국이라는 자괴감을 느끼게 된다. ..
2007.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