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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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장에서도 수익내준다는 주식 유료사이트에 가입해 보니....
오늘은 혹시나 하고 기대했다 역시나 실망을 금치 못했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올초 지인의 추천으로 주식 유료사이트를 알게 되어 고민끝에 약 90여만원의 돈을 지불하고 5개월간 종목추천을 받게 되었다. 약 15년전 주식으로 상당한 손해를 보았고 2002년 오랜동안 소유하고 있던 대우전자마저 상장폐지 되면서 주식에 손을 떼었고 그후 지금까지 주식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 올초 다시 소자본으로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고 주식을 오랫동안 해왔던 지인들과 만나면서 지인이 권하는 유료종목 사이트가 수익율이 좋다는 소리에 솔깃하여 가입을 하게 되었다. 지인의 말로는 바쁜 직장 생활 때문에 변동성이 큰 주식에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가 추천해주는 종목을 사서 일정 기간 보유하다 문자로 매도 신호가 왔을 때 매도하면..
2015.08.26 -
뿔난 아내 마음을 녹인 비타민 한 알
아내가 뿔났다! 연말이 가까워 지면서 집안에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수능을 목전에 둔 고3 아들 때문에 바짝 긴장한 탓도 있을테고 또 이사를 해야하는 부담 때문에 아내의 신경이 극도로 날카로워 졌습니다. 이럴 때는 몸을 낮추고 가정에 좀더 충실해야 하는데 사업한답시고 늘 저녁 늦게 들어오고 또 과음을 하니 어느 누군들 좋아하겠습니까. 그렇게 혼자 끙끙대던 아내가 몇주전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그날도 친구가 저녁 내기 당구 한 게임 치자고 시작된 것이 밤 12시를 훌쩍 넘겨 들어왔습니다. 아이가 공부중이라 꾹꾹 참고 있던 아내가 다음날 등교한 후에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몇년전 사업에 실패하면서 그동안 모았던 전재산을 모두 날린 일.... 주변 사람의 꾐에 빠져서 아내 몰래 투자했던 10년전 대우전..
2010.11.13 -
친구를 잃을 뻔 했던 주식 몰빵의 비애
나는 아직도 주식 몰빵 후유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다. 내가 주식을 처음 접한 것은 1995년 무렵이었다. 학생들에게 논술의 일환으로 모의주식을 강의하면서 증권서적을 사다보면서 부터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팍스넷이라는 증권사이트를 통해서 카페에도 가입하게 되었다. 밤마다 채팅을 통해서 시삽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다른 회원과의 교류와 모의주식 투자를 통해서 실전감각을 익히기도 했다. 그런데 한 학생의 학부형이 1997년 부터 현 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의 주식을 사두면 엄청난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며 확실한 매니저의 정보라며 추천을 했다.하지만 당시 아내가 프랜차이즈 아동복 대리점을 하다 회사가 공중분해되는 바람에 투자금을 몽땅 날려버린 후라 투자할 돈이 없어 관망만 하고 있었다. 그런데 정말 학부형의 말처럼..
2009.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