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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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것을 많이 먹으면 정말 당뇨병에 걸릴까?
나이 들면서 내 주변에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아버지도 당뇨병을 앓고 계시고 친한 형님도 당뇨병으로 심하게 고생하고 있고 고향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약사님은 평생을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고생하다 최근 돌아가셨다. 그런데 며칠전 병원에 갔다가 환자복을 입은 어린 환자를 보게 되었는데 소아당뇨라고 했다. 예전에는 나이들면 걸리는 병이라던 당뇨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당뇨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특히나 어릴 적에 가장 많이 듣던 이야기가 사탕이나 설탕을 많이 먹으면 이가 썩는다는 이야기와 당뇨병에 걸린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었다. 지금도 그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무조건 단것을 기피하는 습관이 있다. 그런데 주변의 당뇨병 환자들을 보면 단것을 많이 먹어서 생긴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
2009.02.25 -
병실에서 당뇨환자 아버지와 TV를 보다
아버지는 당뇨환자다. 10년 당뇨를 앓고 계시는데 몸관리를 잘 하시는 편이지만 단 한 가지 안되는 것이 있다. 바로 술과 담배다.그중에 술은 밥 보다 술을 즐겨 드신다. 아침에 일어나시면 바로 술 한 잔......그 한 잔은 바로 맥주컵으로 한 잔이다.그리고 점심 때와 저녁 때 그리고 잠 드시기 전에 또 한 잔......병원에 갈 때 마다 의사선생님이 아무리 끊으라고 해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이 나이에 얼마나 더 산다고 술을 끊어' 하신다. 아버지 스스로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절대 끊을 수 없다며 이제는 조금 줄이라고 하면 아버지는 형식적으로 그러마 한다. 그래도 병원에 지어준 당뇨약은 빠짐없이 잘 챙겨 드셔 당뇨로 인한 합병증 때문에 고생하지는 않으셨는데 이번에 목에 자꾸 가래가 끓어 종합병원..
2008.09.19 -
약이 되는 운동과 병이 되는 운동
▷ 비만인 사람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자! 체중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라면 걷기, 달리기(천천히 달리기)같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야 한다. 어느 정도 자신이 있으면 수영, 자전거 타기를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30분 이상 지속적으로 해야 하고 일주일에 최소한 3일은 해야 한다. 잠깐 동안 줄넘기를 수십번 하는 것은 체중감소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평소에 되도록 걷는 다거나 계단을 이용하는 생활습관 등으로 활동 량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 허리, 어깨, 무릎이 아프면 수영을 하자! 관절염과 허리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체중에 의한 충격을 받지 않는 운동을 해야 한다. 중력의 영향을 배제할 수 있으므로 이런 사람에게는 수영이 제격이다. 수영은 관절을 보호해 주고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혀줄 뿐 ..
2007.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