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잡은 화장실 문구............
6월 29일은 5일 마다 한번씩 열리는 양양 장날이었습니다. 다른 지역은 100년만에 찾아온 더위와 가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반해 영동지방은 찔끔거리는 비와 저온 현상때문에 며칠 동안 해를 보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장날에는 날씨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장터를 찾았는데 점심 식사 후 저도 아내가 부탁한 것을 사기 위해 장터로 향했습니다. 시골에서 직접 재배한 과수며 나물들을 바닥에 널어놓은 곳을 지나며 삶은 질경이와 비름나물과 말린 다래순을 산 후 이것 저것 장구경을 하다 그동안 만나지 못한 사람들도 만나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장터를 한 바퀴 돌고 난 후 오랜만에 부동산 사무실을 하는 형님 사무실에 들렀습니다. 그리곤 가장 먼저 급한 볼일을 보기 위해 화장실로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소변기 앞에 그..
2012.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