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 비싼 화장장을 찾아가는 유족들 왜?
내가 사는 곳에는 왜 화장장이 없을까? 성탄 전야에 부친상을 당한 친구의 문상을 다녀왔다. 전날 밤을 꼬박 새우고 다음 날 일곱 시 반에 홍천 장례식장을 떠나 차량으로 35분 거리에 있는 인제군 남면 남전리의 하늘 내린 도리안 화장장으로 향했다. 홍천군의 경우 전국 군지역중 가장 넓은 땅과 산을 보유한 곳이지만 아직 화장장이 없어 인근의 춘천 시립화장장이나 원주시립화장장과 인제 하늘 내린 도리원을 이용해야 하는데.먼거리를 이동해야하는 불편함보다 더큰 불만은 유족이 원하는 곳으로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을 만큼 선택의 폭이 좁다는 것이다. 이용료가 무려 10배 대안 없는 화장장 12월 들어 벌써 두번째 찾는 도리안 화장장은 2007년 말 사업비 132억원을 들여 건립한 곳으로 화장장 3기, 납골당, 하늘내..
2010.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