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3)
-
꿈속에 나타난 숫자로 로또 복권을 샀더니....
이번 주 월요일 아침에는 로또 복권 이야기로 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왜냐하면 이즉 복권을 사면서 이렇게 즐겁고 또 아쉬운 적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로또 복권을 사면서도 당첨과는 거리가 멀어 가끔 우울할 때 일주일에 5천원을 투자해서 일주일 동안 행복한 상상을 할 수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며 구매를 했는데 숫자 3개 맞추는 것도 쉽지 않더군요. 그런데 지난 주 함께 근무하는 형님이 아침부터 꿈 이야기를 하는데 귀가 솔깃해지더군요. 평소 워낙 꿈을 자주 꾸는 형님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형님 꿈속에 가끔 나타나는 할아버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날은 뜬금없이 개구리알 부화 이야기를 하면서 숫자 13과 14 그리고 37번 이야기를 하더라는 겁니다...
2012.12.04 -
복권방에서 산 오만원권 금화 다시 보니....
지난 주의 일입니다. 평생 복권이라고는 사 본적이 없는 아내가 아침부터 복권을 사러 가자고 난리를 쳤습니다. 가끔 복권을 사는 내게 핀잔을 주곤 하던 아내였는데 아마도 전날 좋은 꿈을 꾸었나 봅니다. 내가 복권을 살 때는 주로 마음이 울적하거나 심란할 때 한 장 사서 지갑에 넣어두곤 합니다. 5천원을 투자해서 일주일을 즐거운 상상으로 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니까요....ㅎㅎ... 아내의 성화에 못이겨 차를 끌고 1등이 두 번이나 나온 복권방으로 향했습니다. 집 주변에 가까운 곳도 있었지만 1등이 나온 곳에서 또 나올 확률이 높으니 그리 가자고 하더군요. 복권방에 도착해 안으로 들어서니 건장한 주인 남자가 반겨주더군요. 복권 두 장을 구입하는 아내 옆에 서있는데 금빛 찬란한 지폐가 한 장 눈에 띘..
2010.09.15 -
갑자기 자주 꾸는 꿈 혹시 병이 아닐까?
요즘 부쩍 꿈을 자주 꾼다. 한동안 꿈을 꾼적이 없었는데 근래에 들어 꿈을 꾸는 빈도 수가 몰라보게 많아졌다. 갑자기 꿈을 꾸는 횟수가 많아지고 꿈을 꾸고 나면 개운하지 않은 것이 혹시 몸에 이상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어릴 적에 밤새도록 악몽에 시달리는 꿈을 꾼 적이 있다. 강도에 쫓기거나, 절벽에서 추락하거나, 총알이 뒤통수로 계속 날아오는 꿈을 꾸곤 했었다. 그럴 때 마다 어머니는 키가 크느라 그런 것이라 했지만 꿈을 꿀 때 마다 마치 가위눌린 것처럼 꼼짝하지 못하고 식은 땀을 뻘뻘 흘렸다. 심지어는 탱크 바퀴가 내 몸 위로 지나가는데 꼼짝하지 못하고 소리만 지르다 깨어나는 경우도 있었다.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청소년기가 지나자 악몽이 사라졌다. 2~30대에는 간혹 꿈을 꾸면 그것이 현실이..
2009.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