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화로 다시 태어난 아름다운 풀꽃들
2주전 속초시 문화회관 2층 전시실에서 자연을 담는 예술 '풀꽃누리 회원전'이 열렸다. 10월 6일 부터 10월 10일까지 전시된 압화 작품 전시회에는 황복자,김연자,최경미,김미경,박용옥,이민희,박성희 등 7인의 회원들이 정성을 들여 만든 많은 작품들이 선을 보였다. '꽃누르미'라 불리는 압화는 풀꽃을 눌러 만든 그림으로 다양한 식물의 꽃, 잎, 줄기, 낙엽 등을 말려서 아름답게 형상화하는 예술을 일컫는데 압화 작가 전미경은'풀꽃으로 그리는 그림 압화'라는 저서에서 압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압화란, 눌러 말린 풀꽃으로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오늘날 조형 미술의 한 장르로 발전한 압화는 식물표본 만들기에 미적 감각과 창의성이 더해지다가, 19세기 후반 빅토리아 시대에 이르러 영국의 상류층..
201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