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시 '김일성 만세'세상 밖으로 나오다
6월 16이면 작고 40주기를 맞는 풀의 시인 김수영(1921~68) 시인의 미발표 시 15편과 일기 등 산문 30여 편이 새로 발굴됐다고 한다. 이 시들은 오는 17일 발간 예정인 《창작과비평》 여름호에 실릴 예정인데 이번에 공개된 시들 가운데 특히 이목을 끄는 것은 1960년에 쓴 〈'金日成萬歲'〉다 . 이시는 풍자시 이지만 제목이 당시로써는 발표될 수 없는 금기어라 묻혀있다가 이번에 공개된 것이라고 하는데 김수영 시인은 시 '김일성 만세’를 인정할 수 있어야 진정한 언론자유라고 말하고 있다. 그 전문을 보면 “‘김일성 만세’ 한국의 언론자유의 출발은 이것을 인정하는데 있는데 이것만 인정하면 되는데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한국 언론의 자유라고 조지훈이란 시인이 우겨대니 나는 잠이 올 수밖에(.....
2008.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