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3)
-
진지함이 돋보인 라인업 멤버들
5월 4일 최종회 를 앞둔 라인업이 사뭇 진지해졌다. 4월 26일자 에서는 이경규와 신정환의 감독 대결은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진지함이 돋보였다.이경규와 신정환 두 감독으로 나누어져 만든 영화 복수혈전2와 PEN은 짧은 시간 만든 영화 속에서 나름대로 라인업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보여준 것이라 여겨진다. 이경규의 복수혈전2와 신정환의 PEN의 대결에서 굳이 승패를 논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신정환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물론 신정환이야 촬영감독이 감독의 몫까지 하고 또 장나라와 이현우의 뛰어난 연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나리오면에서도 '복수혈전2'를 압도했다고 생각한다.(옥에 티라면 김용만의 연기가 너무 어색해서 채널 돌리고 싶었음) 물론 '복수혈전2'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밤을 새면서 최선을 다하는..
2008.04.27 -
봉숭아 학당 웃음보다는 긴장감이......
이번 개그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할 봉숭아 학당의 부활했다 무엇보다 개콘의 부활을 좋아하고 기대했던 사람이라서 실망감이 크다.기존의 개콘의 명성에 묻어가려는 인상이 드는 것은 왜일까? 부활한지 얼마되지 않은 프로그램이라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시작을 보면 봉숭아학당의 앞날을 어느정도 예측해볼 수 있다. 예전의 봉숭아학당에는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확실한 리더 캐릭터가 있었다.그것을 축으로 해서 짜임새 있게 돌아가던 포맷이 지금은 그냥 어수선하고 시끄럽고 출연자도 내가 웃길 수 있을까 하는 긴장감이 엿보인다. 마치 육상선수가 출발선에 섰을 때의 두근거림처럼 불안하다.경상도사나이 허경환, 얼마니남 남진우, 마교수 박성광, 박순희 성현주는 왠지 무대가 넟설어보이고 깜빡 홈쇼핑의 김진철 역시 너무 틀에..
2008.04.26 -
김구라 더 이상 남의 아픔을 즐기지마라
요즘 방송에서 김구라를 보면 불편하다. 그의 거침없는 막말과 독설을 보면 저것이 고도로 깔려있는 계산된 행동이겠지 하면서도 기분이 언짢아진다. 물론 궁금하고 가렵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부분도 있지만 그보다는 그의 말과 태도를 보며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선다. 남의 아픔이 자신의 즐거움인양 쏘아대는 그의 태도는 어떤 이유로든 바람직스럽지 않다. 23일 라디오 스타에서에서 김국진의 이혼 이야기가 나왔을 때. '이별'에 관한 노래를 이야기하던 도중 김구라는 김국진을 가리켜 "이별의 아이콘"이라 칭하며 "가장 가슴 아팠던 이별은 뭐냐"며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김국진을 몰아 부쳤다.그리고 "이별을 집대성하신 김국진" "김국진에게 이별이란?"이라는 발언들이 이어졌다. 아무리 ..
2008.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