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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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헤어진 외국인 남자 때문에 괴로운 아빠 왜?
시무식에 울린 전화벨 소리.... 혹시 전화 스토커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집요하게 전화를 걸어 상대방을 괴롭히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연말과 신정 연휴가 끝나고 사무실에 출근해 시무식을 할 때 일입니다. 둘이 근무를 하니 딱히 시무식이랄 것도 없지만 새해 다짐과 함께 올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대화를 나누는 종종 계속 휴대폰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형님은 알 수 없는 소리를 중얼거리며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아니...누구 전환데 전화를 받지 않으세요?" "응 ....아무 것도 아냐. 신경 쓰지 마..." 딸과 헤어진 외국인 남자 친구의 집요함..... 하지만 점심 때가 될 때 까지 업무를 볼 수 없을 정도로 계속 울려대는 휴대 전화 소리에 결국 형님이 속내를 털어 놓더군요. "사실은..
2012.01.04 -
국제 전화카드 판매점 주인에게 듣는 카드 이야기
늘 서울에 오면 들리는 곳이 있다. 서울메트로 건물 부근에 차를 주차하고 동대문운동장 지하철 입구에서 동대문운동장 쪽으로 돌아오다 보면 밀리오레와 두타 건너편에 노점상들이 많다. 그중에서 늘 가는 복권방에는 밤새 마실 음료수를 사면서 주인 아저씨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이제 이곳을 떠나야 한다고 한다. 동대문운동장 주변 공원화 계획으로 이곳에 노점상들 역시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고 했다. 이곳에 서서 주인아저씨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유독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 그것은 바로 국제전화카드를 사기 위해서다. 아저씨는 88올림픽이 열리는 때부터 국제전화카드를 판매해 많은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다른곳은 이렇게 다양한 국제전화카드를 비치하지 못해 이곳을 찾아오는..
2008.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