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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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했던 무개념 공중 화장실 기막혀.....
요즘은 어디를 가나 예전에 비해 공중 화장실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나 국도 휴게소 화장실은 예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종종 관리가 소홀한 화장실을 만날 때면 얼굴을 찡그리게 됩니다. 지난 주 금요일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집 근처 상가로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그곳은 마트와 학원 음식점이 많은 복합상가였는데 주말이고 저녁시간이라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친구와 나는 2층 고기뷔페집에서 식사와 함께 반주로 술 한 잔을 나누며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는데 한참 음식과 술을 마시던 친구가 화장실을 다녀 오더니 투덜투덜 거리더군요. "이곳 화장실은 정말 관리가 엉망이군 그래.." "아니, 왜 그러시는가?" ..
2012.04.09 -
국도변 숲에 가려진 양심 불량 쓰레기들
날마다 아이의 등교길에 지나는 길이 있습니다. 그곳은 국도변 아래 굴다리를 지나 농로길을 지나면 학교에 다다르게 되는데 갈 때 마다 눈에 거슬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몰래 버려진 쓰레기인데요. 밤이나 새벽에 몰래 버려진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4차선 국도변 아래에 있다보니 인적이 뜸한데다 차량에 싫고 와서 몰래 버리고 가기에 딱 좋은 곳이지요. 하도 쓰레기를 버리고 가다 보니 어느 순간 부터 벽에 쓰레기를 벌어지 말라는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그런데 그뿐입니다. 처음에는 푯말이 붙었던 것이 지금은 벽에 심한 욕설과 함께 쓰레기를 버지지 말아달라는 낙서로 변했습니다. 늘 이곳을 지날 때 마다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것도 모자라 오늘은 이곳에서 불과 100여미터 떨어진 곳에..
2009.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