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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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건강음료 청국장과 강황가루
나이가 들수록 가장 마음에 쓰이는 것이 건강이다. 나이를 떠나서 모든 사람들의 소원이 건강하게 살다 가는 것이겠지만 나이 사십이 넘고 이제 오십줄에 들어서니 더욱 건강 관리에 신경이 쓰이곤 한다. 지난 해도 무탈하게 지나간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 했는데 올 한 해도 내 가족과 또 모든 사람들이 건강했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사는 것이라고 한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있겠지만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늘 긍정적인 사고가 전제되어야 하고 그 속에서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평소에 식습관 또한 중요한데 이미 서구화된 식단 때문에 비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곤 한다. 다행..
2010.01.05 -
과음한 다음 날 청국장을 즐겨 먹는 이유
요즘은 하루 걸러 술을 마시게 된다. 속칭 나는 주당이다. 스스로 주당이라고 불러본 적은 없지만 주변 사람들이 늘 그리 말한다. 그만큼 술을 좋아하고 술을 마시는 양도 많다. 담배는 2000년 1월에 끊어 이제 10년이 다 되어 간다. 담배를 끊은 것은 이제껏 살면서 가장 잘한 일 같다. 그만큼 끊느냐고 고생을 많이 했다. 수많은 방법을 동원해봤지만 금연을 하는데 가장 필요했던 것은 강한 의지였다. 다만 술 때문에 금연에 실패했던 적도 많았다. 술을 마시면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커지기 때문이었다. 어찌되었던 우여곡절 끝에 담배를 끊었고 금연 후 너무나 많은 것이 바뀌었다. 술 마신 다음날 욱욱 거리던 욕지거리도 사라지고 조금만 운동을 해도 헉헉거리던 증상도 사라졌다. 그런데 과음을 할 때 마다 새로..
2009.06.02 -
변비와 장 때문에 고생하신다구요?
요즘 주변에 변비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런데 내게는 변비와는 거리가 멀다. 다만 술을 좋아하다보니 과민성대장증세 때문에 자주 화장실에 가거나 변이 얇거나 설사가 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마다 나는 상비약처럼 먹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청국장이다. 청국장과 나와의 인연은 40년이 넘었지 싶다. 작년에 돌아가신 어머니 께서는 늘 토속적인 우리 음식을 잘 만드셨다. 그 솜씨는 모두 할머니에게서 전수 받으셨다는데 동네에서는 할머니 솜씨보다 어머니가 낫다고들 했다. 어머니가 가장 잘 하시는 음식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청국장과 두부와 김치 담그는 것이었다. 동치미며 고추장 된장 간장등 다른 음식도 동네에서 소문이나 돈을 주고 주문을 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렇지만 어머니는 음식은 파는 ..
2008.11.19 -
남자인 내 친구 뒷물하는 이유는?
내 친구는 고교 졸업 후 객지에서 20년 만에 만난 친구다. 업종이 같아 함께 동업도 했었지만 지금은 각자 다른 일을 한다. 친구는 술을 좋아하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 술을 마셨다 하면 폭주고 자기 절제가 되지 않는 친구다. 늘 2~3시가 되면 낮잠을 즐긴다.아니 즐기는 것이 아니라 피곤해서 자신도 모르게 잠에 빠져든다. 생활이 불규칙하고 날마다 술을 마시니 오후가 되면 몸이 처져 업무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 나와 만나고 난 이후에도 저녁이면 술을 마셨고 다음 날에는 늘 조는 일상이 반복 되었다. 솔을 줄이려 해도 업종상 손님 접대가 태반이니 어쩔 수 없다는 친구는 자신의 몸에 이상이 왔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는 듯했다. 처음 친구가 이상하다고 느낀 것은 사업상 함께 다른 집에 가도 대변을 보려고..
200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