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현장소장의 구직 이야기
요즘 살아가기 참 버겁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열심히 일해도 형편이 나아지지 않는 생활과 아이 교육과 교육비 때문에 정신없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에 어머니 돌아가신지 1주기가 되는 날이라서 24일날 고향집에 모두 모였습니다. 아들 일 때문에 서울에 갔다 오느라 시간 맞추기 바쁜 나나 현장에서 일하는 동생이나 모두 제 시간에 맞추기 위해 무던 애를 쓴 덕분에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막내는 중국에 들어가 있어 못오고 삼형제가 모여서 동네분들과 함께 제사를 지냈습니다. 한 해 사이에 살림살이가 참 많이 힘들어졌다는데 모두 고개를 끄덕였는데 동네 사람들과 나누는 이야기 속에는 요즘 어려운 경제사정이 서민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으로 다가오는지 알게 해주었습니다. "시골에서 사는 노인들이야 옛날처럼 나..
2008.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