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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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사진 연꽃 강릉 경포대 경포호수 습지 201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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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주문진 장덕리 허수아비 축제
어릴 적 보았던 허수아비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주변에서 허수아비를 보기가 쉽지 않아졌다. 옛날 가을 들녘을 지키던 허수아비의 향수는 모두 사라지고 변해버린 고향 모습이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때 해마다 허수아비 축체를 열어 옛 고향의 향수를 일깨우는 곳이 있다. 그곳은 복사꽃 축제로 유명한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 2리 마을인데 이곳은 해마다 4월이면 이곳의 특산물인 복숭아와 연관된 복사꽃 축제를 열고 또 8월이면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 떠나는 허수아비 축제를 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올해도 이곳 복사꽃마을에서는 8월 1일과 2일 이틀간 허수아비축제가 열렸는데 축제 마지막 날 찾은 복사꽃 마을에는 피서를 즐기러 온 가족들의 모습이 무척 많았다. 그중에 방학을..
2009.08.03 -
고령화 시대 풍호 연꽃축제를 주목하는 이유
일요일 피서객들이 북적이는 동해안 도로는 그야말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그동안 저온현상으로 해수욕을 즐기기 어려웠는데 이날은 해가 뜨지는 않았지만 기온이 많이 오른데다 미리 예약을 했던 피서객들이 동해안으로 몰려 지정체를 반복했다. 아침 일찍 아내의 친구들과 함께 강릉 강동면 하시동 3리 연꽃재배단지에서 7월 31일 부터 8월 2일까지 열리는 연꽃 축제를 보러 떠났다. 차가 밀려 더뎠지만 모처럼 떠나는 여행이라 모두 들뜬 듯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이라 연꽃이 모두 진 것은 아닐까 궁금한 마음으로 강릉을 지나 정동진 방향으로 향했다. 강릉 시내로 진입하면 차량의 지정체가 더 심할 듯해 강릉 시내로 접으들지 않고 강릉대학과 강릉시청을 지나 약 10분 정도 달리다 안인항쪽으로 들어가 다시 좌회전을 했는데 축..
2009.08.03 -
홍길동 길을 따라 간 허난설헌 생가터
아이가 수능시험을 보는 날 기다리다 무료해서 초당동에 들렀다. 초당동에는 옛날 강릉대학교가 있었는데 지금은 지변동으로 옮기고 현재는 강릉고등학교가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초당동에는 바닷물로 만드는 초당두부가 유명한 곳인데 예전에는 집집마다 초당두부를 만들어서 강릉시내로 나가 팔곤했었는데 요즘은 그 때는 없던 식당들이 즐비하다. 노송과 잘 어우러진 초당동에는 홍길동길이 있다. 홍길동의 작가 허균의 누이인 초이 허난설헌의 생가터가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해마다 이곳에서는 허난설헌 문화제가 열리곤 하는데 가을이 저무는때에 찾아간 난설헌 생가터는 한적했다. 가을이 저무는 생가터 주변에는 울긋불긋한 낙엽들이 운치를 더해주었는데 생가터 입구에는 새로 만들어 놓은 우물이 눈에 띄었다. 난설헌의 생가터 뒷마당....아..
2008.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