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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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쇼핑하다 빵 터진 안내 문구...
몇 주 동안 사무실을 이전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빴습니다. 미처 인테리어를 마감하지 못한 채 이사한 탓에 벽지를 새로 바르고 페인트를 칠하는 등 사흘 동안 곤혹을 치렀습니다. 다행히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번 주 부터 정상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일요일에는 아내가 사무실로 찾아와 사무실에 필요한 집기며 생활용품을 준비해줬는데 그날 동네 마트에서 물건을 사던 아내가 갑자기 웃으며 내 옆구리를 쿡 찌르더군요. "여보, 이것 좀 봐..." 아내가 손으로 가르킨 문구를 보고는 그만 웃음이 빵 터졌습니다. "어질구지 마세요!!" "매렌두 없게 됩니다!!" 전형적인 강릉 사투리로 쓴 안내문이었는데 직역하자면 "어지르지 마세요" "형편없게 됩니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문득 강릉이 고향인 아내를 처음 만..
2012.05.09 -
빵 터진 단골 약사님 조제약 문구
어제는 하루종일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며칠 전 부터 감기 기운이 있던 아내는 별 차도가 없는지 새로 약을 지어다 달라고 하더군요.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하는 아내는 의약분업 예외지역에 있는 약국을 선호하는데 오랜 단골이라 아내의 체질이나 약한 곳을 워낙 잘 알아서 그런 걸까요? 처방전 없어도 약효가 아주 잘 듣습니다. 아무래도 병원이나 약국도 단골이 있어야 한다는 아내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녁 퇴근 무렵 약국에 들러 아내의 감기약을 지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함께 저녁을 먹고 30분 후 감기약을 먹으려던 아내가 갑자기 웃기 시작하더군요. "아니, 왜 웃어 갑자기.." "응,,,약사님이 약봉지에 써놓은 문구가 너무 웃겨서....." "약봉지가 어때서...." 시큰둥하게 묻자 아내가 약봉지를 내게 건네..
2012.01.20 -
전자렌지로 초간편 뚝딱 은행까기
졸업기념으로 받은 은행나무에 은행이 주렁주렁... 해마다 가을이면 어머니가 은행을 보내주시곤 한다. 35년전 중학교 졸업 기념으로 은행나무를 주시던 선생님 덕분에 아들만 4형제였던 우리집은 네 그루의 은행나무가 있었다. 그중 하나는 도둑을 맞고 또 하나는 이사를 하면서 죽어 내 것과 바로 밑 동생 은행나무 두 그루만 남았다. 다행스럽게 암수 한 그루씩만 남아 은행이 튼실하게 잘열었다. 한 때는 나무 한 그루에서 나온 은행을 판 값이 60만원이나 돼 부모님 용돈으로 요긴하게 쓰이기도 하였는데 중국산이 밀려들면서 가격이 폭락했다. 그후 시장에 팔기 보다는 아들 사형제 나누어 주고 남은 것은 고향집에서 두고두고 먹거나 이웃에 나누어 주기도 했다. 은행까기 너무 힘들어.....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어머니가 ..
2012.01.12 -
나도 전립선염 환자라니........
건강에 관한 어느 누구도 자신하면 안되겠습니다.평소에 큰병 한 번 앓아본 적 없고 병원에 입원 한 적 없는 내가 전립선염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다녀온 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예전부터 내 몸이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간과한 채 너무 몸 관리를 안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더군요. 어느 때 부터인가 소변을 볼 때면 귀두 끝이 쓰라리고 소변도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또 잔뇨감이 있고 바지를 올리고 나서 나오려고 하면 소변이 주르륵 흐르는 경우가 가끔 있었습니다. 사실 그때는 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그런 횟수가 잦아져 병원을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병원에 가면서 문득 사무실에 가끔 오는 김사장 생각이 났습니다. 자신은 ..
2008.04.28 -
아기가 감기에 걸렸을 때
감기에 걸렸을 때 - 소화기능의 저하 억지로 먹이려 들면 오히려 토하거나 식사 습관이 나빠지므로 강요하지 않는다. 섭취량이 줄더라도 2-3일 동안의 일시적인 일이므로 영양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수분공급이 중요하므로 보리차, 우유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한다. 감귤류의 진한 쥬스는 토기를 유발하므로 피한다. - 단백질 보충 열이 떨어져도 입맛이 없을 때는 체력이 소모되었으므로 두부, 달갸, 생선, 유제품 등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B,C가 든 과일을 준다.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설사가 발생한 경우에는 죽이나 국수 다진 것과 야채수프를 준다. 완두미음 완두를 삶아서 체에 내리고, 쇠고기는 갈고, 시금치, 당근, 양파를 썰어 푹 끓여 체에 내린다. 육수를 끓이다가 앞의 것들을 모두 넣어 한 번 끓인..
2008.02.20 -
감기의 원인과 치료
감기는 보통 감모(感冒)라 하며 韓醫學的으로 病의 輕重과 流行의 특성에 따라 명칭을 붙였다. 상풍(傷風) 사시상한(四時傷寒) 감한(感韓) 모풍(冒風) 소상한(小傷寒)이라 하여 일반적인 감기와 시행감모(時行感 冒) 시령감모(時令感冒)라 하여 유행성 감기로 구분했다. 감기의 주된 원인은 풍한사와 풍열사, 유행성 감기의 원인이 되는 사시부정지기(四時不正之氣)로서 이들 사기가 정기가 약화되어 신체가 허약한 틈을 타고 침입하여 체표면의 주리(피부표면), 기도, 폐에 영향을 미쳐 여러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보통 신체적으로 허약해졌을 때 외부로부터의 사기 즉 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에 감염이 되어 생기는 것이므로 같은 조건이라해도 정기가 충실할 때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감기의 치료원칙은 병리변화가 주로 폐와 체표에..
2008.02.12 -
감기는 내몸의 건강예보를 보내는 것이다
체력 바닥 알려 긴장된 몸 이완시켜 줘 주사나 약보다도 더 좋은 치료는 휴식 40대 중반의 중견 관리사원인 H씨는 지난해 세 번 감기에 걸렸다. 첫 번째 걸렸을 때 콧물과 기침에 두통까지 겹쳐 컨디션이 영 말이 아니었다. 직장 일이 많아 아프다고 쉴 수만은 없는 처지라, 초반에 빨리 고쳐야 하겠다는 생각에 인근 A병원에 가서 주사도 맞고 약도 3일간 복용했다. 처음에는 반짝 증세가 좋아지는 것 같더니 이내 마찬가지여서, 또 다른 B병원을 찾았다. 다시 주사를 맞고 약을 복용했더니 그게 자신한테 잘 맞았는지 이내 회복됐다. 두 번째 걸렸을 때는 먼저 B병원으로 가서 이전과 비슷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좋아지지를 않아서 할 수 없이 좀 멀리 있는 C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야 나았다. 세 번째는 ..
2008.01.24 -
감기 초장에 박살내기
감기 기운이 들면 하루나 이틀 안에 바로 해결해야 합니다. 냉기가 몸에 들어오는 이 때를 넘기면 감기의 독소가 피부 표피에서 뼈나 내장까지 퍼져 치료가 더욱 복잡해지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수면과 영양 있는 식사, 수분섭취, 가습기 등으로 실내의 습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초기감기 퇴치의 기본 요건이랍니다. ***소금물 치료 비염증상이 있거나 호흡기 계통이 약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감기초기 증세인 목감기에 좋습니다 1. 목과 코를 소금물로 씻어내는 코양치를 하루에 두 차례씩 반복합니다. 이때 소금은 미네랄이 많이 함유된 굵은 소금 이나 죽염을 사용해야 바이러스와 먼지를 희석시켜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2.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식힌 소금물을 손으로 떠서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코로 살살 들이마시고 입으로 ..
2008.01.09 -
감기예방에 최고 식품 4가지
‘약을 먹으면 1주일, 안 먹으면 7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앓을 만큼 앓아야 물러난다는 감기. 예방이 최선이다. 이승남 박사가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 4가지를 추천했다. 1."닭고기"예로부터 서양에서는 감기에 걸리면 최상의 치료식으로 닭고기수프를 먹어왔다. 이는 닭고기가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지방 함량이 훨씬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서 소화가 잘 될뿐더러 메티오닌과 니아신 성분이 풍부해서 피로회복과 혈액순환에 효과적이기 때문. 또한 가래 제거 효과도 있어 목감기 치료에 아주 좋다. 닭날개에는 피부에 탄력을 주고 주름을 예방하는 콘드로이틴 성분이 풍부해 양귀비가 즐겨 먹었다고 한다. How to Eat 닭의 껍질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껍질에 지방이 많아 비만과 고지혈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2008.01.08 -
감기걸렸을때 칡차나 부추죽
1) 부추죽 쌀 1/2컵을 깨끗이 씻어서 물에 2시간 정도 불리고 부추 1단을 잘게 썰어 놓는다. 불려놓은 쌀에 물 3컵을 넣고 죽을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죽이 다 끓으면 불을 끄기 직전에 부추를 넣어 조금 더 끓인다. 2) 칡차 미리 따뜻하게 데워놓은 그릇에 칡가루1작은술 을 넣고 끓는 물을 조금 부어서 잘 갠 후 가루가 보이지 않게 잘 개어지면 끓는 물 1컵을 붓고 투명해질 때까지 저어준다. 입맛에 따라 설탕을 넣어 뜨겁게 마신다.
2008.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