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이야기(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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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기다려지는 별들의 잔치 속초 음악 대향연
해마다 속초시 청초호 특설무대에서는 한여름밤을 뜨겁게 달구는 음악축제가 열리곤 한다. 200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7회째로 접어든 대한민국 음악대향연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명실상부 최고의 대한민국 여름 음악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8월 11일 부터 8월 14일 까지 4일간 청초호 특설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인데 출연진만 보아도 음악대향연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리게 한다. 아시아의 별 보아를 비롯해 세븐,2pm, 태양, 손담비, 애프터 스쿨, 샤이니, 인순이,장윤정, 다비치,씨야, 노브레인,엠블렉, 시크릿,SiStar ,f(x),바비킴, missA, 인피니트, 노라조, 홍진영을 비롯해 전영록,김혜연,김종환,신유 그리고 남진,김연자, 최진희,조항조,한혜진,박상철,박현빈,윙크 김양등 ..
2010.08.03 -
개그우먼 안선영 모친 개명이 반가웠던 이유..
지난 15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되었던 해피투게더에는 개봉예정 영화인 '마음이2'에 출연한 송중기와 성동일 김정태와 개그우먼 안선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중에 압권은 안선영 모친의 개명 이야기였는데 예전 방송에서 어머니 실명을 공개던 안선영이 어머니 심말년 여사가 심정은로 개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외할아버지 댁은 1남 4녀를 두셨는데 첫째와 둘째는 이름이 괜찮았는데 계속 딸만 낳으니까 외할아버지가 화가나셨는지 이름을 막 지었다며 "모친의 이름은 심말년이고, 그 위에 언니는 심을년이라며 이름으로 인한 당혹스런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 초등학교 시절 심말년이라는 이름 때문에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도 털어놓았는데 어머니가 학교에 찾아왔을 때 딸에게 용돈을 주고나서 주민등록증을 ..
2010.07.16 -
1박 2일 떠나는 김C가 부러운 이유
어제 폐교 위기에 놓인 모교의 총동문회 체육대회에 다녀왔다. 모처럼 들린 모교 교정에는 늘어진 버드나무 잎과 푸른 소나무 아래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너무 오랜 세월이 지나 친구들 겉모습은 많이 바뀌었지만 교정에서 오가는 추억의 이야기 속에는 늘 풋풋함이 살아 있었다. 그런 여운을 두고 집으로 돌아온 일요일 오후 가족과 함께 TV를 시청했다. 마침 해피선데이 1박 2일 수학여행편이 나오고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김c의 마지막 방송이란다. 2007년 10월 1박 2일 방송인 지상렬을 대신해 경남 밀양 편부터 합류한 김C는 처음 출연할 때 덥수룩한 수염과 산발한 긴머리에 여행을 떠나듯 배낭을 둘러맨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말수도 적고 오버나 리엑션이 없는 그가 예능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
2010.06.06 -
조영구의 우리 아내 강원래의 제 아내 맞는 호칭은?
어제 아내와 함께 sbs tv의 "부부 스타쇼 자기야"를 시청했다. 그런데 볼 때 마다 눈에 거슬리는 사람이 있다. 바로 방송인 조영구다. 그는 방송에서 늘 우리 아내라는 표현을 입에 달고 산다. 무의식중에 사용하는 것인지 습관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듣는 사람은 여간 거북한 것이 아니다. 그간 자기야 프로그램 이외에도 다양한 매체에서 우리 아내 타령을 하는 모습을 자주 접하게 되다 보니 볼 때 마다 눈쌀이 찌푸려진다. 어제도 예외는 아니어서 대화중 우리 아내라는 호칭을 남발하는데 이에 비해 클론 멤버였던 가수 강원래와 아내 김송은 제 아내 제 남편이라는 호칭을 써 대조를 이뤘다. 둘중 과연 누구의 표현이 옳은 표현일까? 한국인들은 예로부터 개인보다는 집단적 공동체 의식을 강조해 은연중 소속감을 나타내..
2010.05.01 -
수상한 삼형제 시청률 올리려 도우미 학대하나....
kbs 주말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가 20회 연장된다고 한다. 당초 50회로 기획되었던 드라마는 시청률 30%를 웃돌며 인기를 끌고 있어 연장 방송을 내부적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41회가 방영된 '수상한 삼형제'는 당초 가슴으로 품게 되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던 기획의도와는 달리 불륜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인물들의 성격과 억지 설정으로 인하여 막장이라는 오명과 함게 짜증을 유발하는 드라마로 변해 버렸다. 3월 6일 토요일에 방영된 '수삼'에서도 시청자들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듯 화를 돋구웠는데 그중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둘째 김현찰의 아내 도우미였다. 태실장이 찜질방을 떠나면서 일단락 될 듯하던 갈등은 태실장이 나오지 않자 갑자기 찜질방이 엉망이 되었다는 억지설정으로 또 다시 도우미가 태실장을..
2010.03.07 -
추억의 위문열차를 보는 듯했던 1박 2일
2010년 2월 28일 시청자 투어 3탄 장기자랑 코너는 마치 추억의 위문열차를 보는 듯 즐겁고 유쾌했다. 마지막 팀별 제주도레이스를 벌이며 까나리 복불복 그리고 잠자리 복불복에 이은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지난주 백지영과 함께 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던 강호동의 '내귀에 돼지'는 재미있는 개사 때문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시청자 투어 마지막회에서 이어진 장기자랑은 어릴 적 가장 기다리던 군대의 위문열차를 보는 듯했다. 강원도 홍천에는 부대가 많았는데 그중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야수교는 종종 연예인의 위문공연이 왔었다. 새마을 운동이 시작되면서 마을에 있던 초가지붕이 슬레트 지붕으로 바뀌던 1970년 초 야수교에 위문공연이 온 날은 마을 사람들 모두 부대로 총집합했다. 군인들과 함께 남녀노..
2010.03.01 -
묘한 매력 중독성 강한 강호동의 '내 귀에 돼지'
14일 방송된 '1박 2일'시청자 투어 1부에 이어 21일 방송된 2부에서는 시청자 7팀에게 제주도의 지명만 알려주고 찾아가게 하는 레이스와 함께 배로 이동하는 팀간 간식 복불복게임이 이어졌다. 특히 21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선상 불꽃놀이와 함께 댄스파티와 함께 장기자랑이 이어져 즐거운 웃음과 함께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주었다. 김C가 이끄는대한민국 최초인 국가대표 '여자 럭비팀'과 이승기와 함께 한 예비 파일럿 '한국 항공대 팀''은지원과 팀을 이룬 '유니버설 발레단''이수근과 함께하는 은평구 개인택시팀', 김종민과 짝을 이룬 대가족으로 구성된 '11남매' 강호동과 팀을 이룬 영월 상동고 팀', MC몽과 함께한 중앙고등학교 역도부 OB팀', 으로 구성된 7개 팀이 출연해 벌이는 시..
2010.02.22 -
아내가 오빠밴드에 열광하는 이유
아내는 종일 가게에서 하루를 보냅니다. 10평 조금 안되는 의류점에서 손님들과 씨름을 하거나 손님이 없을 경우에는 책을 읽곤 합니다.아내에게 TV는 남자가 담배를 끊는 것 보다 어려운 일이었지만 10년 넘은 낡은 TV가 고장나자 고치기를 포기하고 책과 가까이 하게 되었습니다.지금도 가게에는 고장난 TV가 그대로 놓여있습니다. 아내가 스스로의 의지를 시험해 보기 위해 그대로 놓아두는 듯합니다. 물론 가게에서 집에 돌아온 밤 9시 이후 리모콘 독점권은 아내에게 있습니다. 아내가 즐겨보는 드라마는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과 주말드라마 '천추태후'그리고 뉴스 뿐입니다. 하루종일 가게에서 보내느라 듣지 못한 소식을 접하기 위해 뉴스를 열심히 봅니다. 예전부터 사극 매니아였던 아내는 이미 끝난 해신,대조영, 세종대왕..
2009.08.19 -
음악축제에서 가수보다 반가웠던 추억의 스타들...
요즘 속초에서는 여섯번째 열리는 대한민국 음악 대향연이 열리고 있다. 첫날과 둘째날은 태풍 모라꼿의 영향으로 비가 내려 많은 사람이 관람을 포기했었다. 하지만 3일째인 어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려는듯 날이 더웠는데 이날 열렸던 음악 대향연은 그동안 음악축제가 열린 이래 가장 많은 인파로 붐볐다. 구경을 온 사람들이 농담으로 속초시민들이 모두 음악축제에 나온것 같다는 표현처럼 발디딜 틈이 없었다. 점심을 먹고 줄을 서기 시작한 입장권은 금새 동이났고 축제가 시작될 무렵인 8시에는 안으로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엑스포장에 몰렸다. 둘째날에 이어 셋째날에도 아내의 등쌀에 못이겨 음악축제장을 찾게 되었는데 8시가 조금 넘었을뿐인데도 주차장은 차를 세울데가 없었고 간신히 주차를 하고 공연장에 ..
2009.08.14 -
혹시나 했던 아내의 유혹 120회 역시나 막장....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올들어 가장 많은 비가 내린 날 저녁 부침개를 한 봉지 사들고 집으로 들어갔다. 저간단한 저녁식사와 함께 부침개에 반주로 막걸리를 마시며 TV를 틀었더니 마침 아내의 유혹 120회가 나왔다. 처음 몇 회를 보다가 짜증을 유발하는 드라마라는 생각에 보지 않았는데 요즘은 어떻게 스토리가 전개가 되고 있을까 궁금증에 채널을 돌리지 않고 끝까지 보았다.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서 아내의 유혹에 대한 글을 봐온터라 그리 생소하지 않았고 전체적인 스토리도 알고 있었다.속고 속이고 또 죽었던 민소희가 돌아와 은재로 부터 건우를 뺏었다는 이야기 하며...... 이날도 애리의 악다구니와 교빈의 정신질환적 행동들은 극에 달했다. 자신의 아들이 보는 앞에서 애인을 끓어들이고 그것도 모자라 자식까..
2009.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