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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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녹슨 그랜저에 대한 실망 혹은 아쉬움....
7월말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되면서 동해안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평소에 주차하기 쉬웠던 곳도 외지에서 몰린 차량으로 주차하기 쉽지 않아 소도읍 양양군청 주변에서 주차하기 정말 어렵다. 오늘 오전에도 출근했을 때 주차할 곳이 없어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결국 의회사무실에 주차를 했다. 아침부터 훅훅 달아오르는 날씨 탓에 도로를 걷는 사람을 보기 힘들 정도로 날이 뜨겁다. 아, 올여름 폭염을 또 어찌 견디나..... 오전내내 사무실에서 밀린 업무를 보다 점심식사를 위해 사무실을 나섰다. 평소에 늘 가던 식당으로 가려고 사무실을 돌아가는데 차량 한 대가 눈에 띄었다. 현대자동차 그랜저였는데 보기 민망할 정도로 차량에 녹이 많이 나있었다. 현대 그랜저TG L330은 2005년 5월 출시되었으니 이제 10년..
2015.08.17 -
지긋지긋한 무좀 무좀약 효과 높이는 방법
벌써 여름이 다가온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 바로 지긋지긋한 무좀이다. 그동안 식초에 발을 담가보기도 하고 목초액을 사서 사용해봤지만 무좀은 늘 독바섯처럼 자라서 나를 괴롭힌다. 그래서 이제는 철마다 약국에서 무좀약을 사다 바르고 한철을 보낸다. 그러다보니 약을 바르는 것에 익슥해졌고 약성을 조금이라도 높이려 애를 쓰곤한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방법중에 하나가 약을 바른후 랩을 씌우거나 비닐백을 이묭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약을 바른후 돌아다니기 불편하고 약이 이불에 묻을까 걱정돼서 이묭하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랩이나 비닐백을 이용하고 난 다음날 발이 더 맨들맨들하고 호과가 좋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후로 줄곳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나처럼 무좀때문에 고생하는 분이 계신다면..
2015.06.24 -
보험설계사 말과 너무 다른 변액보험 해약환급금.....
변액보험가입 8년차 해약시 원금은? 아내가 무플렉스변액유니버셜보험을 가입한지 벌써 8년이 되었다. 처음 가입할 때 나와 아무런 상의 없이 보험설계사의 말만 듣고 가입했는데 처음 보험 가입원이 말했던 말과 너무 달라 화가 났지만 보험 설계사가 평소 아내의 단골손님이라 그냥 참고 지금까지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아내가 처음들 때 보험설계사는 자신의 회사에서 처음 나온 것이라서 들어놓으면 보험상품과 자산증식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5년이면 해약해도 원금이상 나오고 기간이 길수록 수익금이 다른 상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진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후 5년이 지나고 8년이 지났는데도 수익은 고사하고 원금에도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보험설계사의 말만 믿고 들었더니....지금이야 약관이나 보장내역을 꼼꼼히..
2014.08.19 -
집안에 솔향이 솔솔~~ 부작용 없는 천연 가습기 솔방울 ~~
지난 주 일요일에 아내와 양양 오일장에 다녀왔다. 요즘 제철 도루묵이 한창이라 도루묵과 정선 더덕과 죽을 만들 호박과 겨우내 먹을 대봉감 한 상자를 사 차에 싣고 돌아오는 길에 양양 낙산사 인근 솔숲에서 떨어진 솔방울을 줍기로 했다. 얼마 전 TV에서 가습기 대신 솔방울을 이용해 방안의 건조함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경제적이고 부작용이 없을 것 같아 따라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낙산사 인근에는 노송들이 많은데 예전 큰 산불로 소실되어 얼마 남아있지 않다. 하지만 불속에 살아 남은 노송 아래에는 솔잎과 솔방울이 많았는데 적당량의 솔방울을 주워 집으로 돌아왔다. 가습기 대신 사용할 솔방울은 오른쪽 검은 솔방울 보다 떨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왼쪽의 갈샐 솔방울이 좋다. 아직 솔향이 ..
2013.11.28 -
아들 등록금 다 털릴 뻔....파밍 사기 사이트 주의하세요 !!!!
그동안 일에 치여 한동안 열과 성을 다했던 블로그 관리가 뜸했습니다. 블로깅할 시간이 여의치 않다보니 관리가 소홀해지고 그러다 보니 블로그가 음란물 사이트로 이동하는 납치태그에 감염된 줄도 몰라 처리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오늘은 정말 기가 막히고 황당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바로 제 컴퓨터가 파밍용 악성코드 사이트에 감염되어 하마터면 아들 등록금을 몽탕 털릴 뻔한 아찔한 경험을 했습니다. 늘 대비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깜쪽같이 속아서 하마터면 낭패를 볼 뻔했습니다. 며칠 전이었습니다. 2학기 대학 등록금이 실행되고 생활자금이 나왔다는 말에 습관대로 인터넷 검색창에 은행 인터넷 뱅킹을 검색해 클릭했는데 창이 열리지 않더군요. 몇번을 클릭해도 인터넷 창을 열수 없다며 먹통이 되어 신한은행 국민은행을 검색..
2013.08.31 -
오죽하면 그랬을까 속 시원한 똥 스티커 !!!!!!
요즘 뉴스 보도를 보면 좋은 소식보다 우울하고 화나는 소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아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역대 가장 높다는 소식이며 극도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북한의 태도도 그렇고 역사적 과오를 반성하지 못하고 날마다 망언을 쏟아내는 어리석은 일본 정치인의 말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낍니다. 특히 아베 총리와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의 망언은 도덕적 양심이라곤 눈꼽만큼도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그런 마음 때문일까요? 며칠 전 시장으로 향하다 차량의 뒷 유리창에 붙어있는 스티카를 보고 속이 시원했습니다. 처음에는 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인 것으로 생각했는 가까이 가서 보니 그것이 아니더군요. "아베는 똥이다" 너무나 직설적인 은유에 웃음이 나면서도 속이 후련하더군요. 혹시 아베가..
2013.05.24 -
로또복권 대리점 내준다던 직원 알고 보니....
금요일에 로또복권을 사는 형님 왜? 경기가 안좋을수록 복권 판매액이 올라간다는 말이 있죠. 그래서 그런가요 경기가 최악인 요즘 주변에서 주말마다 복권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사무실에 함께 근무하는 형님과 인근 사무실 사장님도 복권 매니아인데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다며 주말마다 복권을 구매하곤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건 뭐니뭐니해도 로또복권이죠. 한번은 꿈속에서 번호를 받았다는 이야기에 덩달아 복권을 샀다가 번호가 4개 맞는 행운을 맛보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결과는 그닥 신통치 않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오후였습니다. 금요일날 로또를 사야 금을 캘 수 있다며 늘 금요일 오후에 복권을 사는 형님이 평소처럼 로또 번호를 조합하고 있었는데 낙산사 인근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형님이 사무실에 들렸습니다..
2013.05.07 -
장례식장 조문갔다 음주 파파라치에 걸렸어요.
모친상 당한 친구 조문갔더니... 두 달 전의 일이다. 평생 고향을 떠나본 적 없는 중학교 동창이 모친상을 당해 고향에 가게 되었다. 평소에도 고향에 팔순 넘은 아버지가 계셔 자주 가지만 갑자기 경조사가 생길 때면 예고없이 불쑥 고향집을 찾곤 하는데 이날도 수산시장에서 사간 물곰으로 탕을 끓여 아버지와 함께 저녁식사를 한 후 인근에 있는 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병원 장례식장에는 벌써 많은 동창들이 문상을 와 있었는데 졸업 후 36년만에 처음 본 친구들도 많아 함께 술잔을 나누며이야기를 나누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한쪽 옆에서는 고스톱과 카드를 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술에 취해 그 옆에 누워 잠든 친구도 있었는데 집이 가까운 나는 새벽 두 시경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 오랜만에 아버지 곁에서 잠이 ..
2013.05.04 -
줄줄 새는 경로당 개인정보 보안이 시급해 !!!!
바닷가 민박집 알고보니 경로당 지난 주에 초등학교 동창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행선지는 제주도였는데 갑자기 계획이 변경되어 강원도 동해안에서 1박 2일을 보냈습니다. 아침 일찍 바다를 보기 위해 미리 온 친구도 있었고 업무를 끝내고 오후 늦게 온 친구들과 늦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친구가 미리 예약해 놓은 바닷가 민박집으로 향했습니다. 주말이라 방잡기가 쉽지 않아 미리 방을 예약해 놓았다는 친구의 안내로 간 곳은 바닷가 마을 경로당에서 운영하는 민박집이었습니다. 2층으로 되어있는 경로당은 아래쪽은 노인분들의 휴게실이고 2층은 주말마다 민박집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탁트인 민박집 창문을 여는 순간 시원한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중계약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일고.... ..
2013.03.28 -
가슴 뭉클했던 입대한 아들에게 계급장 달아 주기
신병교육대 5주차 아들 만나러 가는 길... 2월 14일은 1월 8일 입대한 아들이 4주간의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수료식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간단하게 아침을 차려 먹고 화천군 모처에 있는 신병 교육대로 떠났습니다. 모처럼 온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지만 혹한 속에서 모진 훈련을 견뎌낸 아들의 얼굴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했던 터라 쉼없이 차를 달려 3시간만에 신병교육대에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다음 카페를 통해서 신병교육대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들었던 터라 신병교육대에 들어서니 사진 속 훈련병들이 훈련하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처음 입대해 쉼없이 눈을 치고 훈련 받느라 온몸이 꽁꽁 얼고 혹한 속에서 숙영을 하느라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는 훈련..
201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