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뜩한 차량 스티커 겁나네......
중부지방에는 연일 폭염 때문에 애를 먹는다는데 영동지방은 사흘 연속 비가 오락가락했습니다. 더운 것 보다는 시원한 것이 낫다는 내 생각과 달리 아내는 며칠동안 빨래를 하지 못해 큰일이라며 내일 일기예보에 신경을 바짝 쓰더군요. 그탓일까요, 어제는 모처럼 해가 반짝 나고 아침부터 푹푹 찌기 시작하더군요. 아침 출근길에 은행에 잠시 들렀다 사무실로 가려는데 지인으로 부터 잠시 만나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접촉사고 때문에 공업사에 들렀는데 차가 없으니 집에 까지 태워 달라더군요. 급한 마음에 공업사에 들러 친구를 태우고 집으로 가려고 신호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친구가 웃으며 앞차를 가르키더군요. "여보게...저 앞차 좀 봐..." "앞차가 왜...." "앞차 뒤 유리에 붙여진 스티커 말야..."..
2012.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