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0(2)
-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이런 모과 보셨나요?
벌써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는 소식입니다. 붉었던 단풍잎도 지고 노란 은행잎 마저 속절없이 떨어지는 지난 일요일에는 산촌에 혼자 사는 지인의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곳은 예전에 펜션을 운영하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가끔 찾아오는 지인들 외에는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곳에는 늙은 노송도 있고 다양한 유실수가 있는데 가을이라 눈에 쏙들어 오는 것이 감과 모과나무였습니다. 사진 중 위의 두 컷은 감이고 아래 두 컷은 고욤입니다. 감은 흔하게 볼 수 있지만 고욤은 보기 쉽지 않죠...크기를 비교해보니 2~30배는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감은 아직 덜익어 떫었지만 작은 고욤은 물컹한 것이 단맛이 제법 배었더군요. 올해 이곳 저곳을 돌며 찍은 모과 사진입니다. 아직 영동지역에서는 모과를 흔하게 볼 수 있습..
2011.11.10 -
속초항을 점령한 불가사리 떼 심각하네...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속초항 요즘 날마다 속초항을 나간다. 점심을 먹고 운동삼아 걷곤 하는데 마지막으로 도는 곳이 생선구이 골목으로 유명한 갯배 부근이다. 이곳은 요즘 신수로 공사가 한창인데 신수로 공사가 끝나면 청호동 청호대교 북단과 중앙동 속초해경 인근을 연결하는 구수로 교량공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동화와 1박2일 방영으로 유명세를 탄 갯배 뒤로 보이는 다리가 청호대교 동측부근인데 이곳에서 남은 구간을 연결하면 속초해수욕장에서 우회하지 않고 바로 시내버스터미널과 동명항으로 갈 수 있게 된다. 신수로가 뚫리면 곧 교각공사와 함께 마지막 다리를 놓는 공사를 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인데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면 내년 7월 개통하게 된다. 이런 변화가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늘 관심이 많..
201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