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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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일자 받고도 배당을 받지 못한 아주머니 왜?
난데없이 날아온 임의경매 통지서 일전에 사무실에 가끔 찾아오던 아주머니 한 분이 있었다. 식당에서 일을 하는데 월세를 하나 얻어 달라고 했다. 가족이 있어 원룸은 안되고 단독주택이나 아파트를 구하려고 했는데 마땅한 물건을 소개하지 못했다. 그리고 1년이 넘은 며칠 전 다시 사무실을 찾아왔아와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았다. 2009년 12월 아주머니는 모 부동산의 소개로 16평형 아파트를 500만원에 월25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계약을 하고 채 석달이 지나지도 않은 2010년 2월 집이 경매로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다행히 이사를 하면서 바로 전입신고를 마치고 확정일자를 받아 배당신청을 하면 임대보증금을 떼일 염려는 없다는 이야기에 한숨을 돌렸다고 한다. 확정일자를 받았는..
2011.01.20 -
중고차 샀는데 배기통에 구멍이 뻥!!!!
며칠 전 중고차를 구입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알아보고 또 주변 중고차 매매상을 전전하다 고향에 있는 친구 소개로 중고차 매매상에서 2002년 구형 산타페를 구입했습니다. 살고 있는 지역에 눈이 많이 내리고 업무상 4륜 차량이 필요해 중고차 매매상에 겉모양을 꼼꼼히 체크하고 시운전을 하고 구매 결정을 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이것 저것 파악을 해보았지만 미끼 상품이 많고 괜히 헛걸음 했다는 이야기를 수없이 보고 들었기에 그래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을 통해서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단 하나 중고 매매상이 그리 크지 않고 차량을 리프트에 올리고 볼 수 없어 주인의 말만 믿고 차량을 구입했습니다. "다른 곳은 손볼 곳 없구요...엔진오일만 바꾸시면 됩니다..." 그런데 구입 후 다음 날..
2011.01.11 -
갑자기 배로 늘어난 양도소득세 알고 봤더니 .....
갑자기 많아진 양도소득세 왜? 지난 해의 일이다. 김여사는 바닷가 인근에 소유하고 있던 임야를 매도했다. 바다 조망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탐을 내던 곳이었는데 사업상 서울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알고 있는 지인에게 직접 매도를 했다. 약 10년간 소유하고 있던 김여사의 토지는 약 60평으로 지목은 임야였지만 그곳에는 아주 작은 낡은 교회가 하나 있었다. 건물등기부 등본에 등재되어 있지 않았고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상태라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김여사는 임야를 매도할 때 토지 매매계약서만 작성해서 5천만원에 매도를 했다. 그런데 매도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매수자로 부터 전화가 왔다. 매수한 토지에 건축물 대장상 건물이 있어 건축을 할 수 없다며 멸실신고를 해줘야한다는 것이었다. 매수자가 집을..
2011.01.10 -
12년전 묻지마 투자한 김여사 땅 검토해 보니....
김여사가 내놓은 땅 알고보니 묻지마 투자... 일전에 우연히 사무실에 들렀던 김여사는 강원도 지역 곳곳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김여사 자신도 잘 모를 정도로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어 노트를 봐야 번지를 알 수 있을 만큼 필지가 많았다. 그중 몇 개를 매매하고 싶다며 내게 가르쳐준 것은 바로 임야였는데 김여사가 가고 난 후 이것 저것 검토하다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구입한 시기가 모두 비슷하고 하나같이 맹지였고 농림지에 군사제한구역이거나 통제구역에 있는 것들이었다. 김여사가 집중적으로 땅을 매입한 시기는 1998년 후반이었는데 1998년 6월 정주영씨가 소떼를 몰고 방북하고 11월에 동해항에서 금강산 유람선을 띄운 시기였다. 남북 화해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원도 영동지역에는 난데없는 묻지마 투자..
201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