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 말과 너무 다른 변액보험 해약환급금.....

2014. 8. 19. 12:59세상 사는 이야기

변액보험가입 8년차 해약시 원금은?

아내가 무플렉스변액유니버셜보험을 가입한지 벌써 8년이 되었다.

처음 가입할 때 나와 아무런 상의 없이 보험설계사의 말만 듣고 가입했는데 처음 보험 가입원이 말했던 말과 너무 달라 화가 났지만 보험 설계사가 평소 아내의 단골손님이라 그냥 참고 지금까지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아내가 처음들 때 보험설계사는 자신의 회사에서 처음 나온 것이라서 들어놓으면 보험상품과 자산증식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5년이면 해약해도 원금이상 나오고 기간이 길수록 수익금이 다른 상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진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후 5년이 지나고 8년이 지났는데도 수익은 고사하고 원금에도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보험설계사의 말만 믿고 들었더니....

지금이야 약관이나 보장내역을 꼼꼼히 챙겨보지만 8년전 아내가 가입할 때는 보험설계사를 잘 안다는 이유로 계약서를 꼼꼼하게 체크하지 않고 은행 자동이체로 납입하다 보니 보장내역도 제대로 알지 못했고 계약기간도 처음 납입기간이 10년이라고 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999년이고 보험기간도 999년 만기일자는 9999년 9월 13일이다.
종신이라는 얘기다...
아마도 보험설계사가 자신의 수당을 최대한 받기 위해 그랬을 것이라는 아내......

 


유지해야 할까 해약해야 할까?

보험 가입기간 8년에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가 19.200.000원 인데 해약환급금은 173719.076원으로 원금과 약 2백여만원의 차이가 있다.

처음에 변액보험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고 가입한 잘못이 있기에 그냥 좀더 지켜보자는 아내.....
답답해 다른 보험설계사에게 현상황을 설명하니 그냥 유지하는 것이 해약하는 것보다 나을 것이라고 한다.
변액보험이 단기보다 장기에 강한 상품이기 때문에 장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앞으로 보험을 가입할 때 좀더 신중하고 꼼꼼하게 체크해 지금과 같은 우을 범하지 말아야겠다.